중국에서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겨온 후 벌써 만 14년이 흘렀습니다. 이곳 스텅트랭에 자리를 잡고보니 라오스 국경은 60킬로 밖에 되지 않았고 무비자 입국이 자유로워 자연스럽게 라오스 사역에 발을 들이게 됐었습니다.
1.라오스는 내륙공산국가
라오스는 처음부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지금은 더욱 심해졌어요. 교회는 있지만 국가가 종교를 통제하고 있었고 전통종교 불교는 독재에 저항하지 않기에 별문제는 없지요.
반면 기독교는 더 많이 통제하고 많은 지도자들이 감옥을 경험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외국기독교와 교류를 통제받았기에 스스로 성장한 라오스 기독교는 가난하지만 확실히 독립적이고 강하고 능력이 있습니다.
2.라오스 교회 지붕 지원
초창기에 라오스를 방문했을 때 나무예배당 옆 콘크리트 기둥이 여러 해 방치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예배당 지붕재료를 지원하다보니 벌써 11번째 예배당을 지원하기위해 곧 라오스를 방문해요.
지붕이 있다면 언제든 예배도 드릴 수 있고 여유가 되면 벽도 세우고 창문도 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요즘 라오스는 경제 위기로 환율이 두배로 올라 성도들은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그 믿음만은 뜨거운 분들입니다.
3. 타탱교회 지원
타탱에 있는 교회는 라오스 남부 팍세를 중심으로 하는 해발 1,000미터 볼라반 고원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교회 지도자 분막목사가 지난달 소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분막목사는 캄보디아 스텅트랭에 와서 성경학습도 했던 근육질 건강한 분이었는데 정말 뜻밖이었어요. 쓰러져가는 예배당처럼 보였지만 교인은 200명이나 된다고 들었어요.
나무기둥에 대나무로 역어 벽을 만든 예배당이지만 너무 열심으로 예배하고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분막목사가 소천하기 전에 예배당 신축을 위해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놓으셔서 이번에 지붕 프레임과 양철지붕을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합니다.
볼라반 고원에 올라가 타탱지역으로 차를 타고 갈 때 수많은 나비들이 눈처럼 날리던 그곳을 상상하며 이틀 후 라오스로 떠납니다.
라오스 교회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위로 받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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